올 해 미국의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도 3D 제품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으며 앞으로 2010년은 3DTV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3D는 사실 주로 영화로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안경을 쓰고 봤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시청을 하는 것에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그저 신기한 잠깐의 호기심 정도로만 여겨져왔다.

사실 그동안 영화관에서도 3D로 상영된 영화들이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해왔기 때문에 이를 TV에서 보여준다는 것에 우호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제대로된 3D 콘텐츠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도라고 생각해왔던 3D가 과연 안경을 쓰고 봐야하며, 오래 보면 어지럼증 까지 수반하는 경우도 있는데 TV에서 성공할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3D 화면이 가진 매력이 제대로 구현이 된다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거란 생각 또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꾸준한 도전이 계속되어져 왔다.
그러던 와중에 개봉된 3D영화 '아바타'의 대성공은 3D를 일반 시청자에게 곧 다가올 미래로 인식하게끔 만들었으며 이는 TV에서의 3D 구현을 추진하는 산업계에서도 청량제 같은 소식이 되었다.

그런 분위기가 되자 방송사에서도 3D 제작과 송출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되었다.
3D는 우리 눈이 가진 신체적인 조건을 이용하여 입체감을 만들어낸다.
두 눈에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어 인위적으로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3D 제작은 이론적으로만 보면 카메라가 3D카메라로 달라지고 입체감의 정도를 조절하는 스테레오스코프라는 장비를 쓰는 것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3D 방송 영상을 제작해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제작에 들어가서 생기게 될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만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촬영 방법도 간단히 두 개의 카메라를 수평으로 배치하여 진행하는 수평식과 카메라를 90도 각도로 두고 촬영하는 직교식이 있다고 하는데 가까이 있는 것까지도 세밀한 입체감을 주기 위해서는 복잡한 직교식으로
촬영을 해야한다고 한다.
또한 조명, 셋트 등의 최적화 문제 그리고 카메라를 이동하며 촬영할 때의 문제점 등 실제로 촬영을 진행해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많이 놓여져 있다.
편집 부분은 두개의 영상을 싱크시켜 하면 가능하지만 효과를 극대화하고 더욱 세밀한 입체감을 위해 후반작업에 대한 프로세스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내야 한다.

새로운 것이 일정부분의 성과를 내기까지는 항상 쉽지 않은 시행착오를 수없이 거쳐야하는 것 같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모두가 열광하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 수가 있는 것이다.

http://blog.kbs.co.kr/showpd  쇼피디 고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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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통신의 결합을 꿈꾸는 예능PD, 쇼피디 고찬수입니다.
1995년 KBS에 입사한 후 12년간 시트콤'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보고싶다 친구야' '사랑의 리퀘스트'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하였습니다.
10년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오던 IT 관련 지식을 방송과 접목하는 시도를 하기 위해 현재는 정책기획센터 기획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서 <쇼피디의 미래방송 이야기>, 공저 <PD가 말하는 PD> <PD, WHO&HOW>
개인블로그 http://blog.kbs.co.kr/show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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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14:23 2010/01/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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