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인생에 있어 대학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까?
어떤 의미에서 보면 평생 내 뒤를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아닐까 싶다.
소위 SKY대(서울대,연대,고려대)는 인생의 성공을 어느정도 보증해 주는 역할을 하고 전문가로 키워질 수 있는 좋은 과는 미래의 기반을 책임져주는 보증수표역할을 한다.
해마다 대학시험 시기가 오면 모든 관심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로 쏠린다.
남들이 인정하는 훌륭한 대학에 합격한다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경험일 것이다.
만일 그런 보증수표격인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예상답안을 알고 있다고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여유롭고 자신만만하고 당당하게 행동할 것이다.
시험기간이 가까와질수록 초조한 이유는 무슨 문제가 나올 지 모르고 내가 공부한 것이 아닌 문제가 나올 지
몰라서 두려운 것이다.
건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내 몸에 대해서 정확하게 진단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조금만 피곤해도 큰병에 걸린 것 같아 불안해지고 속이 쓰리다고 하는 증상에 대해 암일지도 모른다고 하는 공포를 느끼면서도 쉽게 병원에 가지 못한다. 특히 집안에 암,고혈압,당뇨와 같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갖는 막연한 공포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심한 경우에는 자신이 얼마 못살지도 모르는데 사는 동안 만이라도 행복하게 살다 가고 싶다고 하면서 시한부인생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한두시간 정도만 투자하여 정확한 내몸 상태에 대한 진단을 하게 되면 모든 두려움은 사라질 수 있다. 설사 암이라고 하는 극단적인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에도 조기진단으로 완치가 가능해질 수 있다. 물론 말기라 하더라도 남은 인생을 조용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되는 것이다.
돈을 잃으면 일부를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내 인생의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는 내 몸의 건강이고 그 몸을 가장 잘 보증해 주는 것은 바로 정확한 검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