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장 문 열어놓기"
새장문을 열어 놓으면 그 안에 있던 새는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다. 나가려고 맘만 먹는다면....
당신이 새장안의 새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조용히 순응하면서 주는 먹이를 먹고 안정속에서 살건지 아님 새로운 세계를 향해 과감히 날아갈 것인지...물론 어떤 것이 맞고 어떤 것이 틀리고 하는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는 가끔 새장문이 열려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살아간다. 말로는 내인생 내가 결정하고 내 맘대로 산다고 외치면서도 실상은 새장안에 갖혀서 모든 것을 새주인의 결정대로 맞추며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하면 당당히 이러저러한 일을 하고 있고 그 일은 내 경력에 어떤 도움이 되고 앞으로는 이런 일들도 더 하고 싶다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지 돌아보라.
지금은 1인기업(You Inc.) 시대다. 직장에 다니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영원할거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아직도 회사는 이러이러해야 한다. 리더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는 비난을 하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어주길 바라는 사람이 많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당신 외에는 할 수 없는 일인가?" ,"5년,10년 후에도 지금 이 일이 가치가 있는 일인가? "
지금껏 목소리를 높여 회사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 주장하던 내가 한발짝 뒤로 물러서게 한 물음이었다.
나 아니면 안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있게 살아왔는데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도 되었다.
직장을 다니다보면 예기치않은 위기가 온다. 변화하는 시대에 회사도 생존경쟁을 해야 하고 이를 진두지휘하는 리더의 역할도 더 과중해진 것도 사실이다. 리더가 완벽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어찌보면 우리의 간절한 바램일지도 모른다. 나 자신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확하게 모르면서 타인에게 내 인생 전체를 걸고 도박하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인생에 정답은 없지 않은가? 그런데도 우리는 내 인생의 정답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다. 아니 찾아달라고 떼쓰고 있는 것과 같다. 너의 업무는 이것이고 언제까지 이 일을 끝마쳐야 하고 급여는 얼마고 앞으로의 비전은 이런 것이고... 누군가 정해놓은 틀에 우리 자신을 맞추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그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내 인생에 있어서 지금 꼭 그걸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기보다는 정해진 틀에 익숙하려고 노력하고 서둘러 그 틀을 만들라고 하고 다시 또 나에게 맞는 것으로 바꾸라고 외치고 있다.
선택의 키를 내가 가지고 있다고 하면 어떤 순간에도 불안하지 않을 수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있는 다른 곳을 찾는 것도 결국은 내가 선택해야 할 문제니까....
선택을 미루고 막연한 불안감에 끝이 훤히 보이는 막다른 곳으로 사람들을 몰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보자.
'성공'은 '할 수 있다'에 있지, '할 수 없다'에 있지 않듯이 항상 긍정적인 언사를 사용해야 한다. 아랫사람들이 불안해 하면 윗사람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결국은 서로 성공을 하기 위해 모여있는 것 아닌가?
긍정적인 말을 하며 리더를 격려해주고 배려하고 그리고 기다려주자. 그것이 바로 또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한다. 회사가 어려울수록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그 틈을 잘 활용하라.
새장문을 열어 두고 언제든지 선택은 내가 한다고 하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때다.


